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증류식 소주 (문단 편집) == 마시는 방법 == 같은 "소주" 이름이 붙어 있지만 음식 궁합이 [[희석식 소주]]와 같을거라 생각하면 술의 향미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증류식 소주의 음용방법이나 보관방법은 희석식 소주 보다는 [[백주]], [[위스키]], [[브랜디]]에 가깝다.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일반 희석식 소주는 상온에서 마시면 역할 정도로 알콜향이 세지고 맛도 써진다. 그래서 이걸 감추기 위해 차갑게 냉장보관하여 역한 향을 억제시킨 상태로 마시는것이다. 그러나 증류주는 종류와 국가를 막론하고 대부분 상온에서 마시는데, 이들 술은 원재료의 풍미가 남아있어 차갑게 하면 향이 잘 느껴지지 않아 맛이 오히려 반감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위스키나 꼬냑을 생각하면 된다. ~~이 술들을 냉장고에 넣었다가는 애주가들에게 범죄자 취급을 받게될 것이다.~~ 물론 일부러 원재료의 풍미를 의도적으로 억제시킨 [[보드카]]의 경우는 조금 다르긴 하나 이 보드카 조차도 다른 제품끼리 상온에서 비교하여 마셔보면 약간의 풍미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구분이 되는데 다른 증류주들은 오죽할까? 이처럼 증류법으로 제대로 만들어진 소주 역시 이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상온에서 보관한걸 그대로 마시는게 좋다. 특히 원액의 농도가 진한 고도주일 수록 더욱 그렇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작은 [[소주잔]]은 자꾸 반복되듯 희석식 소주의 좋지 않은 향을 느끼기 어렵도록 한번에 입에 탁 털어넣기 위해 제작된 잔이기 때문에 향이 좋은 본격적인 증류주를 즐기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최소한 위스키에 자주 쓰이는 온더락 잔 정도는 필요하며 약간 투자하여 테이스팅 글라스, 또는 노징 글라스라고 불리는 위스키용 잔을 구비 해두면 훨씬 좋을것이다. 대표적으로는 글랜케런이라고 검색하면 뜨는 그런 형태의 잔이다. 곁들여 먹는 [[술안주|안주]]의 경우,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위스키나 브랜디처럼 술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간단한 핑거푸드와 어울리는게 가장 좋다. 한국 전통의 주안상에 올라가는 [[떡]], [[한과]], [[곶감]], [[견과류]], [[육포]], 건채 등이 가장 좋다. 희석식 소주 음용층을 겨냥해 나온 25도 내외의 제품은 맛이 순한 [[생선]] 요리나 [[전(한국 요리)|전]] 등과 잘 어울린다. 안주 준비하기가 정 귀찮다면 제대로 만든 [[두부]]만 썰어서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집에 [[들기름]]이 있다면 두부를 들기름에 지진 것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또한 비름나물을 간장과 참기름에 살짝 무친 것도 담백해서 증류식 소주와 잘 어울리는 편. 의외로 기름진 고기나 자극적인 음식(닭발, 매운탕 등) 보다는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이 잘 어울린다. 회도 증류식 소주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 증류식 소주는 물을 타도 맛있다. 위스키 먹을 때 얼음 넣어서 먹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이러한 40도가 넘는 술을 데우면 알코올의 향이 심해 제대로 먹을 수가 없다. 단, 제대로 만든 프랜치 브랜디(아르마냑, 코냑)는 데워서 양을 살려서 마셔야 한다. 위스키의 경우에도 뜨거운 물을 섞어서 음용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 자체를 데워서 먹는건 거의 없고 따뜻하게 먹고싶으면 그냥 [[청주(술)|청주]] 같은 술을 먹든지 뜨거운 물 등을 섞어 먹는것이 좋다. [[블랙 러시안]]을 만들 때 보드카를 증류식 소주로 대체하면 블랙 코리안이라는 칵테일이 된다고 한다. 보드카로 만든 원판과는 또 다른 맛이 난다고. 조선시대에는 소주를 [[막걸리]]와 섞어 [[혼돈주]]라는 [[폭탄주]] 조상님(?)을 만들어 마셨다고 한다. 이 시대의 소주는 모두 증류식 소주다보니 도수가 낮은 희석식 소주를 쓰는 현대의 [[소맥]]보다 그 위력이 배가 되었음은 당연지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